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이종태 KAMC 정책연구소장 "의학교육 국가 재정지원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의학교육에 국가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전공의 수련을 담당하는 의대교수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KAMC) 이종태 정책연구소장은 27일 국회입법조사처 주최로 개최한 '의과대학생 교육과 전공의 수련 개선과제' 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이종태 소장은 국가가 법과 제도의 틀 내에서 의학교육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이를 위해 복지부와 교육부 차원에서 상급종합병원 평가기준에 교육기능을 보다 강화해 전공의 수련에 대한 비용뿐만 아니라 '기본의학교육'에 재정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KAMC 이종태 정책연구소장은 27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의대교육과 전공의 수련에 정부의 법적, 제도적 지원을 제안했다. 이어 전공의 교육을 전담하는 임상교수에 대해서도 교육보호시간(protected time for teaching)을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같은 맥락에서 연구중심병원 지정기준에도 연구인력에 대해 '기초의학전공자에 대한 연구 지원 여부를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정부가 제도적 장치를 통해 의대생, 전공의 등 미래 의료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얘기다.특히 공립/사립을 따지지 않고 의과대학 전체에 교육재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지원이 필요한 항목으로는 미래의료, AI 교육, 환자안전 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교수·학습활동 경비 명목의 예산을 꼽았다.이와 더불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담당교수를 양성하는 등 활동에 대해서도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항목이라고 봤다.눈에 띄는 것은 지역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해당 의사의 급여와 정착금을 지원하고 전공의 급여 등 수련교육비용도 정부가 지원해야할 항목으로 구분했다.이어 수년째 허공의 메아리만 외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이 성과를 내려면 해당 연구원에 대한 급여, 장학금(MD-PhD), 연구활동 지원비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연구 레지던트와 기촉의학전공의 양성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이 소장에 따르면 미국은 이미 의과대학 교육비용의 상당부분을 정부가 지불하고 있다. 22년도 기준, 미국 의과대학은 등록금(공립대학 3.3%, 사립대학 3.2%)과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부/대학본부 지원금이 평균 632억원에 달한다.게다가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기금 및 계약금액은 공립대학 평균 1680억원, 사립대학 평균 3430억원 수준이다.미국은 2015년을 기점으로 전공의 교육에 대한 직접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의료취약지역에서 근무하는 의료인에 대한 지원도 시작했다. 또 메디케어 자금을 지원받는 전공의 수를 향후 7년간 1만4000명으로 확대해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또한 이 소장은 장기적 과제로 의사인력계획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의사인력 수급계획을 세우는데 독립적인 상설 자문기관을 세우자는 얘기다.해당 자문기관은 의료계 대표가 과반수 이상 참여하고 3년 단위 등 정기적으로 의상인력 수급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등 활동할 것을 제안했다.이어 의사, 전문의, 세부전문의들의 미래에 의사 수가 부족한지 과잉인지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의대생 정원을 조정하고 전공의 교육수련 정책을 세워 정부 권고안 개발을 함께 제안했다.이날 함께 발표를 맡은 고려의대 이영미 교수(의학교육학교실) 또한 "임상교수의 교육 제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야한다"면서 "전공의 급여와 교육재정도 예산을 지원해야한다"고 당부했다. 
2024-03-28 00:35:09병·의원

1만명 매머드급 초음파학회 탄생…남은 절차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내과의사회가 대의원총회를 열어 산하의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및 한국초음파학회의 통합을 결정했다.아직 각 학회의 평의원회의 승인 및 임원진 구성과 같은 절차가 남아있지만 내과학회의 중재로 통합이 결정된 만큼 추계학술대회 전까지의 통합 완료 및 9월 통합학술대회 개최는 순조로울 것이라는 게 관계자 안팎의 전망이다.9일 내과의사회는 제15차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통합을 결정한 대의원총회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내과의사회 주도로 2012년 창립됐지만 학회 이사장 선출과 평의원회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다 2018년 의사회와 결별을 선언한 바 있다.2019년엔 한국초음파학회가 신설되면서 전공의교육, 인증의제도에서 각자 길을 걸으며 교육체계 이원화 및 인증체계 중복 논란을 야기했다.이와 관련 박근태 내과의사회 회장(한국초음파학회 이사장)은 "올해 초부터 각 학회 회장단 회의를 통해 통합에 대한 뜻을 확인했고 구체화해 나가기 시작했다"며 "내과의사회가 중재를 하기 위해 먼저 대의원회 의결로써 통합의 명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통합 결정은 내과의사회 대의원회 의결 사항이기 때문에 이번주 한국초음파학회 평의원회에서 같은 내용으로 의결이 필요하다"며 "대한임상초음파학회도 같은 절차가 남아있지만 임원진이 입장차를 좁힌 만큼 수월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전공의 교육을 이원화할 수 없다는 데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모두 개원의와 전공의 둘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지향점이 같아 융합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신중호 한국초음파학회 회장은 오는 16일 제9회 춘계학술대회를 앞두고 "창립 이후 오직 회원 여러분의 초음파사용에 대한 지식향상과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교수들간에, 또 각각의 전문과목 사이에서 서로 반목하거나 분열되지 않고 하나로 통합된 초음파학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통합을 예고했다.통합 명칭은 각 학회에서 한국과 대한을 뺀 '임상초음파학회'로 예정됐다. 한편 갈등의 불씨가 된 평의원회 배분과 임원진 구성에서도 합의점을 찾았다.박근태 회장은 "임원진 구성과 관련해 잡음은 없었다"며 "이미 천영국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 박중원 내과학회 이사장과 서로 만나 협의했기 때문에 이 역시 각 학회 평의원회 통과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절차상 안건 통과 여부만 남은 상황"이라며 "통과가 안 될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만일 그런 사태가 일어난다면 내과학회에서 전공의 교육 권한 부여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이어 "통합 시 회원은 1만명 정도로 커지고 학술대회 참가인원은 3000~40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며 "9월 통합 학술대회는 기존처럼 대형 호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지만 여러 층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수용 가능해 운영에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정부의 초음파 급여 축소 움직임 및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 사용 허용 판결, 각종 인증 제도 범람 등 초음파 분야가 내우외환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대한임상초음파학회도 산하 학회들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천영국 이사장은 "10년 전 초음파 인증의 제도가 대두되면서 과에 상관없이 초음파를 열심히 하는 의료진들이 늘어나게 됐다"며 "그 수요에 맞춰 다양한 산하 분과 학회들이 창립되고 각 학회별 인증의 제도가 도입되면서 다소 정리가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그는 "현재 통합 인증제를 위해 분과 학회들과 논의를 하고 있고 대다수 학회들은 큰 틀에서 의견 일치를 보았다"며 "현재 심장을 제외하고 각 학회간 인증 평점을 공유하는 MOU 시스템은 마련된 상태로 통합 인증제를 위해 계속 논의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2023-04-11 05:30:00학술

30돌 맞은 KAMC, 21세기 바람직한 의사상 제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강대희, 이하 KAMC)가 19일 서울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Medical Education Reform in the 21st Century'를 주제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AMC의 지난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고 21세기 한국 의학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대희 KAMC이사장 이날 행사 1부에선 김윤 KAMC 사무총장(서울의대)의 사회로 KAMC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보여주는 영상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이민철 창립30주년특별위원장(전남의대)이 1960년대 의대학장회의로부터 시작해 1971년 한국의학교육협회, 1984년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 등으로 이어진 KAMC의 발전사에 대해 발표했다. 맹광호 KAMC발전방안연구팀장(가톨릭의대 명예교수)은 'KAMC 미래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맹 교수는 학부교육, 전공의교육, 평생교육이 분절된 한국 의학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사양성 과정의 연속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교육병원협회(AAHC)의 Steven Wartman 회장이 미국의 의학교육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해외 유수 의과대학 학장들의 특별 강연에선 세계 각국의 의학교육 흐름과 혁신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의학교육의 개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3부에서는 이병두 인제의대 학장이 '대한민국 의사상과 의학교육 혁신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이 학장은 21세기 한국사회의 바람직한 의사상을 제시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의학교육의 과제를 다뤘다. 패널토의에서는 각계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출연해 한국 의학교육의 현주소를 다양한 시각에서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2014-11-20 09:07:15병·의원

"수련교육 부실 기관 퇴출시키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의학계 차원에서 부실 전공의 프로그램과 고년차의 전문의고시 행태에 대한 과감한 매스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의학회 왕규창 수련교육이사(사진, 서울의대 신경외과교수)는 25일 발간된 의학회보 5월호 ‘전공의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한 제언’을 통해 “전공의에 대한 병원과 국가의 교육투자를 의무적으로 확대 강화하여 병원경영 이유만으로 전공의를 충원하는 동기를 약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왕규창 수련교육이사는 “인턴제도는 장기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타당하나 임상교육 보완과 일부병원의 입장을 반영해 선택적 인턴제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다만, 레지던트가 되려면 반드시 인턴을 해야 하는 의무인턴제는 바꿔야 한다”며 말많은 인턴제도의 개혁의지를 내비쳤다. 왕 이사는 “비교적 낮은 급여와 지시에 잘 순응하고 자동퇴직하는 전공의는 병원 입장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인적자원”이라고 전제하고 “피교육자가 포함된 전공의교육 프로그램 평가를 시행해 교육의 질 개선과 더불어 부실 프로그램이 퇴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특히 “여성의사 비율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육아시설 규모와 전공의 정원을 연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심각한 진료과 기피현상은 국가적 차원에서 다뤄져야 할 문제로 단기적 임시처방은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미비한 육아시설과 일부과의 보조금 지원을 질타했다. 왕규창 이사는 “임상업무를 종료하고 장기간 고시준비만 하는 4년차에 몰아서 공부하는 행태인 사라져야 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유급제도 활성화를 고려해 연차별 역할에 맞는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이사는 이어 “의대와 의전원의 학부 의학교육 내실화를 위해 전공의를 선발할 때 출신대학의 인정평가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면서 “전공의 기간 전후 또는 도중 기초의학 수련을 받은 것을 권장하고 이런 훈련을 받은 이들을 우대해야 할 것”이라며 기초와 임상의학의 융합을 위한 전공의 역할을 피력했다. 왕규창 수련교육이사는 “향후 3년간 전공의 교육 업무계획 대한 보고이나 이 계획은 현재 논의중인 사안으로 수련교육위원회에서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과제별 신중한 중장기적인 추진을 예고했다.
2009-05-26 11:56:26병·의원

전공의 교육, 백년대계 꿈꾸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기자 기자최근 바람직한 전공의교육과정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전국수련교육자협의회가 창립됐다. 실제 현장에서 일선 전공의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수련교육자들이 모여 전공의협의회 등 전공의 대표단체들과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이 모임의 주된 목적이다. 이날 이 자리에서 일었던 논의의 주는 바로 인턴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이었다. 현재 인턴교육과정이 분명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에 수련교육자들도 전공의들도 뜻을 함께 했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실 인턴교육과정에 대한 논의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인턴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와 관련한 논의는 뒤로 제쳐놓더라도 인턴제도의 효용성에 대한 논의는 대전협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끝도 없이 제기됐던 부분이다. 여기에 이제 수련교육자들도 같은 의견을 보태고 있다. 의대생들에 대한 실습이 강화되면서 과거 인턴의 신분으로 배우던 일들을 이미 배워서 올라온다는 것이다. 또한 전통적으로 인턴들이 하던 일들이 급격히 줄었음에도 현재 인턴교육은 과거에 비해 달라지지 않아 무의미한 시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공의들과 수련교육자들 모두 현 인턴 수련프로그램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인턴제 폐지 혹은 서브인턴제 도입, 전공의 1년차로 대체 등 다양한 대안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부도 또한 정부로부터 그 권한을 위임받은 기관도, 또한 일선 수련병원들도 이에 대해 묵묵부답하고 있다. 이들의 이같은 무관심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분석은 하나로 이어진다. 현재 인턴들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곧 인턴이라는 신분이 가지는 불안정한 위치와 뜻을 함께 한다. 현재 국내의 인턴들은 피교육자 이면서 노동자의 신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턴 즉 수련의는 향후 의료계를 이끌어가야할 묘목이다. 아끼고 보호받아 마땅한 의료계의 미래다. 아직 의료계라는 숲에 뿌리도 제대로 내리지 못한 묘목들에게 열매를 맺으라 강요해서야 어떻게 그 묘목이 튼튼한 뿌리와 줄기를 가지고 큰 나무로 성장하겠는가. 이들의 미래를 위해 물을 주고 거름을 주는 일은 의료계 선배들의 몫이다. 그 묘목이 곧 의료계라는 숲의 미래이며 향후 또 다른 묘목을 만들어갈 미래의 산실이다. 당장 눈앞의 열매에 눈이 멀어 묘목을 상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한다. 열매에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그 묘목의 목소리에 귀기울여볼 시점이다. 농부들도 지금은 열매를 열릴때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은가.
2007-09-10 06:31:30오피니언

가톨릭의대 비뇨기과, 동문대상 공개포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가톨릭의대 비뇨기과학교실(주임교수 조용현)이 최근 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교실원 및 교실동문들을 대상으로 '제1차 토요 공개포럼'을 실시했다. 27일 가톨릭의대에 따르면 교실원들간 학술정보 교류와 교실동문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최신 지견에 대한 심도있는 강좌를 시행,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남성모병원 김준철 교수가'과민성방광'에 대해 강의를 펼쳤으며 선릉탑비뇨기과 박문수 원장이 'KTP laser를 통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조용현 교수는 "토요 공개포럼이 교실의 학술발전과 전공의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교실원과 학외 동문들간의 학술교류 및 단합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무한경쟁사회에 놓인 개원 동문들의 경영 혁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6-09-27 09:19:25병·의원

한림대의료원, 일송문화관 증축 개원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한림대의료원은 최근 교직원 연수원인 일송문화관(충남 태안군 남면 소재) 증축식을 가졌다. 일송문화관은 기존에 54인용 강의실 1실과 22인용 강의실 2실, 다양한 크기의 객실 12실로 구성되어 있던 것을 지난 3월 증축 공사를 시작해 지상 2층 규모의 강당을 새로 짓고, 기존 강의실은 숙소로 변경했다. 일송문화관은 이번 증축을 통해 연면적 648평 규모에 최대 160명이 숙식할 수 있는 17개의 객실과 2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윤대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일송문화관이 증축됨에 따라 더 많은 교직원들에게 교육 기회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고, 객실 증가로 휴양소 이용 혜택을 받는 교직원들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03년 7월 한림대의료원 교직원들의 교육과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건립된 일송문화관은 ‘스위칭드라마’ ‘어린이캠프’ ‘전공의교육’ 등 의료원에서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연간 2천여명, 여름 휴가철 등에는 연간 1500여명이 휴양소로 이용하고 있다.
2006-09-17 21:33:02병·의원

"학술집담회·전공의 교육, 이제는 화상시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사실 한달에 몇번씩 중앙의료원에 모여 학술회의와 전공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부담되는 일이죠.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은 그런 의미에서 학술모임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화상회의로 학술집담회를 마친 한 교수의 말이다. 최근 서울의 한 의대가 부속병원에 파견된 교수들과 전공의들을 위해 전 병원을 연결하는 원격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톨릭의대. 가톨릭의대는 최근 8개 부속병원을 연결하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 11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최근 증례발표회를 갖고 운영에 들어간 화상회의 시스템은 서울내 가톨릭의료원을 비롯, 경인지역과 대전에 위치한 가톨릭의료원 산하병원 8개를 연결해 향후 교수들간의 학술집담회와 전공의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실 전국 대부분의 의대들이 매월 수회씩 학술집담회 및 전공의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부속병원간 거리가 멀거나 파견된 교수가 있을 경우 거리상, 시간상의 이유로 불참하는 경우가 많아 참석률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었다. 가톨릭의대의 경우도 서울에 위치한 3개병원 외에도 대전성모병원 등 부속병원에 근무하는 교수들이 많아 매월 2회이상 개최되는 전체 학술집담회의 참석률이 매우 저조한 상황에 있어 학술모임 존속 필요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팽배한 상황이었다. 또한 수련중인 전공의들도 부속병원에 파견되는 경우가 많아 교육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화상시스템을 갖춘 직후 열린 신경외과 화상학술집담회에는 교직원과 전공의의 출석률이 90% 이상을 기록해 8개 부속병원 학술집담회 이래 가장 많은 참석했다는 게 가톨릭의대의 설명이다. 특히 발표된 증례들에 대한 각종 정보의 공유나 발표내용의 전달 및 발표 후 토론에서 전혀 문제점이 도출되지 않았으며, 동영상 발표를 하는데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 참석자 모두가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가톨릭의대 박춘근(신경외과교실) 주임 교수는 "처음 시도한 증례발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추후 과장회의, 분과별 학술모임, 전공의 교육 등을 화상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화상회의시스템 구축으로 학술모임 활성화와 효율적인 전공의 교육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6-09-12 08:50:52병·의원

20~22일, 수면의학 국제대회 개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세계적 대가들이 운집하는 수면의학 학술대회가 이번달 서울에서 열린다. 아시아수면학회 서울총회 및 학회(ASRS 2006)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도언, 사무총장 김린)는 오는 20일부터 22일부터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제5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지역 14개 국가 500명이 참가해 ‘Good Sleep, Better Life'를 주제로 12개 분과별 심포지엄 발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색션에서는 ‘Sleep & Social impact' 주제로 현대사회의 특징을 반영해 수면부족과 수면장애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을 논의하고 수면의학에 대한 관심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Technical updates in sleep disorders'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 교환과 더불어 가면병 분야의 대가인 Mignot 교수(미국 스탠포드대), 수면과 신경연구 권위자인 Pollak 교수(미국 코넬대), Askenazy 교수(이스라엘 Tel-Aviv대), Neubauer 교수(미국 존스홉킨스대) 등 세계 유수 의료진이 대거 참가한다. 이와 관련 정도언 위원장(서울대병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면의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이 수면의학 전문의와 전공의 등 국내 의학자들의 연구와 실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발전시킬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정도언 위원장을 주축으로 △사무총장:김린(고려의대) △학술:유범희(성균관의대) △국제협력:신철(고려의대), 이재서(서울의대) △재무:이유진(서울시립은평병원) △전시:이승훈(고려의대) △홍보:박두흠(건국의대) △등록:김의중(을지의대) △행사:임원정(이화의대) △간행:손창호(한별정신병원) △전공의교육:정상근(전북의대) △기술:신재공(용인정신병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6-09-05 10:32:05학술

전문성 높인 전공의교육 "세계로..."

메디칼타임즈=김현정기자 기자 정형외과 전공의 평가시험에서 2년차, 4년차 모두 수석. 신경과 전공의 평가시험서 4년차 전공의 수석. 최근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의 평가상이다. 각 학회서 실시하는 전공의 평가에서 이처럼 잇따라 1등의 영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 교육수련부장 어환 교수(신경외과)는 “진료 부문에 있어서 10년간 탄탄한 자리를 굳혀온 병원이 이제 교육 부문에서도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자신한다. "잡무에서 벗어난 시간, 다양하고 폭넓은 교육에 투자" 어환 교수의 말처럼 성대의대라는 신생의대로 출발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0년간 교육 부문에 있어서의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해왔다. 영어논문 작성강좌 등 외국어 교육과 함께 근거중심의학(EBM: Evedence Based Medicine) 강좌, 병원경영 등 의료지원분야 교육까지 온오프라인상을 넘나들며 여러 과외 교육을 실시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비인후과는 지난 2003년부터 미국 아이오와의대 이비인후과에 한달씩 전공의 3,4년차 5명을 파견 교육 시키고 있으며 이어 안과도 미국 Mayo Clinc 안과에 단기 연수를 실시 중이다. 어 교수는 “연수에서 전공의들은 미국 현지의 외래진료 및 수술장을 견학하고 교육 및 연구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오게 된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시야를 넓히고 폭넓은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선진 의료 문화를 체험해 깨닫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병원과 어 교수는 최대한 전공의들이 잡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일단 병원이 갖추고 있는 최첨단 전산화 등으로 다소 부담을 덜고 있는 병원 전공의들은 병원이 배려하는 전문간호사 등을 통한 인력 보강에 더 교육에 힘쓸 수 있게 된다. "인재는 키워지는 것...불합리한 제도 걸림돌" 어 교수의 교육 지론 중 하나는 우수 인재는 뽑아서 유치하는 것 보다는 어떻게 양성하는가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우수 인재를 찾아내는 것과 유치하는 것도 능력이지만 어떻게 교육하는 가가 더욱 중요하다”며 “1등 인재가 4년 후에도 1등이 된다는 등식은 없다”고 어 교수는 강조한다. 이 같은 생각으로 과감한 투자를 하면서 우수 인재를 키워내고자 하고 있지만 산재해 있는 제도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마땅한 해결책을 찾기 힘들다. 어 교수의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이 것이다. 어 교수는 “아무리 길을 열어주고 싶어도, 우수 인재를 키우고 싶어도 전공의 스스로 비전을 찾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인기과와 비인기과로 나눠질 수 밖에 없는 현실, 문제점을 알고 있지만 근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정부 등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목에서부터 어 교수는 말이 빨라진다. 그동안의 인자한 웃음이 걷히고 신랄해진다. “아직도 전공의가 값싼 노동력이라는 쪽에 비중을 두고 정부와 병협 등에서는 정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된 수련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병원에도 평균적으로 전공의 정원을 배정하게 되고 올바로 교육받지 못한 전공의들이 배출되게 되고...... 악순환이 되는 겁니다” 어 교수는 단호하다. “‘양질의 교육’이라는 측면서 반드시 전공의 배정에 있어 평준화를 강조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유 경쟁을 통해 제대로된 수련환경을 갖춘 병원에 전공의들을 맡기는 시스템이 정착돼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전공의들이 부르짖는 처우 문제 등도 자연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 단호함과 신랄함 만큼, 아니 그 이상. 어 교수의 후배 전공의들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각별하게 느껴진다.
2005-07-21 06:50:20병·의원

삼성서울 전공의 美 Mayo Clinic 파견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삼성서울병원 안과(과장 김윤덕)는 지난 5월부터 전공의 4년차 4명을 대상으로 한달씩 순차적으로 미국 Mayo Clinc 안과에 파견근무 및 단기연수를 실시중이다. 이번 삼성서울병원 안과의 전공의 파견근무 및 단기연수는 전공의들에게 J-1 visa를 발급해 단기 외유성 연수가 아닌 정식 파견근무를 통해 해외 임상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 지난 5월1일부터 1달간 4년차 사호석 전공의가 첫 파견근무를 마쳤고, 이달에는 역시 4년차인 최성호 전공의가 1일부터 현지에 파견근무중이다. 전공의들은 美현지에서 외래진료 및 수술에 참관을 하고 기타 전공의교육, 연구시스템 등 다양한 임상경험을 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안과장 김윤덕교수는 “전공의들이 J-1 visa 발급받아 ‘정식 파견근무’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직접 외래진료와 수술장 참관 등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임상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의를 밝혔다.
2005-06-03 10:01:20병·의원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